힌두 스와라지 | 중국 동남부 종족 조직 | 여정의 두루마리 | 중앙아메리카 치아빠스와 유까딴 여행에서 있었던 일 외
편견의 장막을 젖혀라
낯설면 두렵고,
두려우면 다가가기 어렵다.
세상을 문명과 야만으로 나누던 시절,
편견의 장막을 젖혔던 고전들을 만나 보자.
함께 어울려 살아갈 미래가
그 속에 담겨 있다.
인도는 왜 식민지가 되었나
“영국이 인도를 점령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에게 바친 것입니다. 그들이 인도에 있는 것은 힘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디는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진리를 찾기 위해, 그리고 그 진리에 따르기 위해 이 책 ‘인도의 자치’를 썼다.
‘안락의자 인류학’의 고전
베네딕트는 ≪국화와 칼≫을 쓰기 전 일본 땅을 밟아 보지 못했다. 프리드먼도 그랬고, ‘안락의자 인류학’이라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했다. 그럼에도 그의 책은 오늘날까지 중국 연구의 충실한 길잡이로서 인류학 최고 고전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왜일까?
멕시코 고원, 1116년부터 1325년까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메소아메리카<북남미> 고대인들이 남긴 고문서를 당시 그림문자와 함께 소개한다. 아스떼까의 멕시까족이 고향 아스뜰란을 떠나 멕시코 고원의 최강자가 되기까지의 행로가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마야문명에 대한 방대한 보고서
탐사가 스티븐스의 눈에 띄기 전까지 마야는 이상한 나라에 불과했다. 스티븐스가 제시한 마야문명에 대한 정보들은 방대하고도 정확하다.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을 여는 순간 홀연히 새로운 땅에 들어서게 된다.
그들이 부부젤라를 불었던 까닭은?
대표적인 아프리카 종교 입문서, 케냐의 신학자 음비티는 아프리카인의 관접에서 아프리카의 민간신앙과 사고 체계를 분석한다. 남아공월드컵 때 왜 그들이 부부젤라를 그토록 시끄럽게 불어 댔는지 이해할 수 있다.
완전한 독립을 위해!
아프리카 작가 시옹오가 망명자에게 행한 강연과 에세이 원고를 추렸다. 그는 완전한 독립을 위해선 문화적 해방이 필수적이고, 또, 이를 위해 민족주의, 인종, 계급, 성별의 경계를 넘어 문화의 중심을 옮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 암소, 수소, 거세소
인구 20만 명의 누에르족은 중부 아프리카의 원주민이다. 소 오줌으로 세수하고 우유와 소 피를 먹고 쇠똥으로 집을 짓고 화장하고 양치질한다. 중앙정부가 없고 정치 지도자도 없지만 평등하고 소속감도 높다. 어떻게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