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칼이에요
손에도 쥐어지지 않을
작은 칼.
비늘도 강도 없는
작은 물고기.
자연적 인간에 대한 문명의 대답은 피다.
현대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특별한 인간,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에게 자신의 연극 작품인 ≪피의 혼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어디냐고 한 기자가 묻자 그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운명적 요소와 암울함으로 달과 죽음이 등장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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